이 연구는 디지털화 및 디지털 전환, 디지털 정부에 대한 개념적 논의를 기반으로 OECD가 제시한 디지털 정부의 측정모형에 대해 구성요인의 타당성을 실증적 분석을 통해 살펴보고 이에 따른 정책적 함의를 제안하였다. 분석모형은 잠재변수인 디지털 정부에 대하여 구성개념으로 디지털 우선 정부(DBD), 데이터 기반 정부(DDPS), 플랫폼 정부(GAP), 열린정부(OBD), 국민 주도형 정부(UD), 선제적 정부(Pro) 등을 설정하였다. 분석을 위해 상관분석, 신뢰도 분석, 탐색적 요인분석과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상관분석 결과 열린정부(OBD)와 선제적 정부(Pro)의 관계를 제외하고는 모든 변수 간 유의적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신뢰도 분석과 탐색적 요인분석에서도 유의적 결과를 나타냈으며, 확인적 요인분석에서도 6가지 구성개념이 디지털 정부의 잠재요인을 구성하는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그리고 정책적 함의로는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다. 첫째, 디지털 정부 구현에 필요한 준비와 전략을 마련하는 장기적인 로드맵으로서 고려할 수 있다. 둘째, 전자정부 평가모형과 차별되는 디지털 정부의 고유 평가모형으로 채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