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 19; COVID-19)는 외부의 스트레스원으로 조직의 다양한 측면에 영향을 준다. 본 연구에서는 신입 사원 조직사회화를 스트레스의 관점으로 바라보는 이론에 기반하여, 코로나를 상황적 스트레스원으로 간주하고 코로나에 대한 불안이 신입 사원의 조직사회화 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한다. 코로나에 대한 불안과 정서적 소진은 정적 관계를 갖고, 정서적 소진이 코로나에 대한 불안과 조직사회화의 근접 결과물인 역할명확성, 과업숙달, 관계구축의 관계를 매개할 것을 가정하였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입사한 신입 사원 232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코로나에 대한 불안은 정서적 소진과 정적 관계를 갖고, 정서적 소진은 코로나에 대한 불안과 조직사회화 결과물 중 과업숙달 및 관계구축의 관계를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에 대한 불안과 정서적 소진의 관계를 완화하는 요인으로 상사의 정서적 지지와 도구적 지지의 역할을 확인한 결과, 상사의 정서적 지지는 코로나에 대한 불안과 정서적 소진의 관계를 약화했으나 상사의 도구적 지지는 가설과 달리 해당 관계를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의 의의, 한계점 및 후속 연구에 대한 제언을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