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내현적 자기애와 심리적 안녕감에 이르는 관계에서 부정적 자기복잡성 및 탈중심화의 이중매개 효과를 확인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만 18세 이상의 남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각 변인의 측정은 내현적 자기애 척도(CNS), 탈중심화 척도(EQ), 심리적 안녕감 척도(PWBS), 자기복잡성 과제(Self-Complexity Task) 척도를 이용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내현적 자기애와 부정적 자기복잡성은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고 부정적 자기복잡성과 심리적 안녕감 간에 부(-)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내현적 자기애, 부정적 자기복잡성, 탈중심화에 순차적으로 영향을 미쳐 심리적 안녕감에도 영향을 미치는 유의한 이중매개효과를 보이고 있었다. 또한 부정적 자기복잡성과 탈중심화가 심리적 안녕감에 간접효과가 있는 것을 본 연구를 통해 확인하였다. 분석결과를 토대로 상담치료에 대한 시사점과 연구의 제한점 및 향후 연구 방향을 제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