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의 위협 속에서 최저개발국 학생들의 학습 단절을 막기 위한 연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최저개발국 중등교육 현장의 원격교육 운영 현황을 원격교육 운영 요소 측면에서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사례연구를 수행하였고 목적 표본추출법으로 5개 최저개발국(르완다, 잠비아, 차드, 니제르, 우간다)에서 각 1명씩 연구 참여자들을 선정하였다. 문헌 연구를 통해 도출된 원격교육 역할, 테크놀로지 접근성, 콘텐츠, 교사 역량 등 원격교육 운영 요소를 분석 틀로 사용하여 연구 참여자들의 설문과 면담 자료들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최저개발국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원격교육을 통해 소규모로 학교 교육과정이 대체되었으며 원격교육의 기술적 발전 단계는 혼용되어 있었고 국가 주도의 학습관리시스템은 부재하였다. 소수 교사에 의해 온라인 콘텐츠 제작이 이루어졌으며 원격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사 연수와 학습공동체 형성의 움직임이 있었다. 연구 결과에 기반하여 공적개발 원조를 위한 시사점과 후속 연구를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