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공무원의 직무소진에 대하여 조직 내 인간관계가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실증적으로 검증한다. 조직 내 인간관계를 상사와 동료로 구분하고, 각각 개인-환경 적합성 이론의 개인-상사 및 개인-동료 적합성을 활용하여 직무소진에 미치는 선형적 및 비선형적 영향을 검증하였다. 세대별 조직 내 인간관계가 직무소진에 미치는 선형적 및 비선형 효과를 살펴보았다. 실증검증을 위하여 공무원을 대상으로 2차에 걸친 설문조사를 진행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분석결과 조직 내 인간관계는 직무소진에 선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사와의 관계만이 직무소진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별 분석결과에서는 직무소진에 대한 대인관계의 선형 효과를 가정한 경우에 20대와 30대는 상이한 분석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직무소진에 대한 대인관계의 비선형 효과 검증에서는 20대에서만 비선형 효과가 나타났으며, 조직 내 상사 및 동료와의 관계가 직무소진에 서로 다른 형태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