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최근 지역사회 내 계속 거주가 강조되는 상황에서 노인인구의 지역 이동에 초점을 맞추었고, 이에 지역사회가 보유한 복지자원이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228개 시군구 단위의 자료를 구축하여 지역(시군구) 차원의 공간적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다중범위 지리가중 회귀모형을 적용하여 분석을 진행하였다. 분석결과, 노인인구의 이동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노후주택비율, 노인여가복지시설 수, 의료기관 종사 의사 수, 장기요양 시설급여 제공기관과 종사 인력 수가 확인되었다. 또한 각 지역마다 노인인구 이동과 복지자원 현황이 다양한 것처럼 지역별로 미치는 영향요인과 크기가 상이한 것을 실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로 인구정책과 지역 복지 인프라 구축정책 수립 시, 지역의 인구구조와 보유 복지자원 등 지역의 특성을 고려할 필요성을 제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