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변인의 수준이 높으면 높을수록 좋은가? Too-much-of-a-good-thing효과를 제안한 Pierce와 Aguinis(2013)이론을 기반으로 본 연구는 그동안 조직 연구에서 긍정적으로 여겨졌던 조직몰입의 변인이 과다했을 때 조직효과성 변인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그와 같은 관계에서 조절변인으로서 일터영성의 조절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목적의 달성을 위해 기업조직에서 근무하고 있는 조직구성원들에게 설문을 실시하였고, 최종 496명의 데이터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과다조직몰입과 직무동기의 관계에서 일터영성이 낮은 조건에서는 과다조직몰입이 증가할수록 직무동기가 높아지다가 낮아지는 비선형적 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일터영성이 높은 조건에서는 과다조직몰입이 높아질수록 직무동기가 점점 더 높아지는 비선형적 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의 의미와 시사점 그리고 한계점 및 향후 연구에 대해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