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대학생의 튜터링 참여 여부와 학업성취 수준에 따라 자아효능감, 학습동기, 자기주도학습 능력의 효과성에 대한 집단 간 차이를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A대학 재학생 138명을 튜터링 참여 여부와 학업성취 수준으로 구분하여 자아효능감, 학습동기, 자기주도학습 능력 점수를 측정하였다. 연구결과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튜터링 참여집단의 자아효능감, 학습동기, 자기주도학습 능력의 평균 점수가 튜터링 미참여 집단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집단 간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따라서 대학에서는 학업성취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학습동기와 자아효능감을 향상하는 동시에 자기주도적인 역량을 높여주려는 노력이 중요함을 알 수 있다. 둘째, 학업성취 수준에 따른 자아효능감, 학습동기, 자기주도학습 능력 점수는 학업성취 수준 상집단, 중집단, 하집단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집단 간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셋째, 학업성취 수준에 대한 자기주도학습 능력의 평균 차이는 튜터링 참여에 따라 상호작용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개별학습보다는 동료 및 선·후배 간의 학습정보를 공유하고 가르치고 배우는 튜터링 활동을 통해서 자기주도학습 능력이 향상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상의 연구 결과에서 본 연구는 튜터링의 학업성취 수준에 따라 효과성을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튜터링을 활용한 학습이 자아효능감, 학습동기,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향상할 수 있다는 시사점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