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1990년 대 이후 국내 유통산업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중요성을 높여왔고 최근에는 특히 백화점 시장에서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수입 명품 브랜드를 심도 있게 재조명 하고자 한다. 그동안의 명품과 관련된 선행연구에서는 명품이라는 개념의 정의와 기준을 명확하게 하지 못했고 명품을 취급하는 유통채널 간의 구분도 혼재하여 명품 본연의 실무적 연구 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사실적 문제점을 개선하는데 연구의 기본적인 목적이 있다. 따라서 국내 유통채널 중 수입 명품 브랜드를 가장 많이 운영하고 있는 국내 주요 백화점의 점포 속성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 수입 명품 브랜드 자산과 백화점 점포 속성 그리고 점포 충성도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 수입 명품 브랜드가 실제로 백화점의 점포 속성과 충성도와 실제적 관련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이를 통하여 수입 명품 브랜드 자산이 백화점의 점포 속성에 따라 얼마나 차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여 백화점 별 차별적 도입 전략수립을 돕고 아울러 수입 명품 브랜드의 자산이 백화점 점포 충성도에 미치는 영향력을 브랜드 자산 하위 요인별로 알아보고자 한다. 그리고 연구 대상 수입 명품 브랜드의 기준을 확립하기 위해 주요 백화점 입점 된 매출이 높은 브랜드만을 연구대상으로 삼았다. 연구는 2022년 5월 10일부터 6월 15일까지 193건의 답변을 수집하여 SPSS v. 21.0 통계 패키지 프로그램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통계처리 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국내 주요 백화점에 대한 소비자들이 인식하는 점포속성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분석결과 신세계 백화점(M=5.71), 현대 백화점(M=5.20), 롯데백화점(M=4.50) 순으로 점포속성이 높게 나왔으며 둘째, 수입 명품 브랜드 자산과 백화점 점포속성 그리고 점포 충성도 간 상관관계 분석결과 수입 명품 브랜드 자산의 하위요인별 인지도, 품질, 이미지는 신세계 백화점 점포속성, 현대 백화점 점포속성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p<.001), 수입 명품 브랜드 자산의 하위요인별 품질, 이미지는 롯데 백화점 점포속성과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5). 수입 명품 브랜드 자산이 백화점 점포속성에 미치는 영향은 먼저 신세계 백화점에 있어서는 인지도( β=.449, p<.001), 이미지( β=.328, p<.001)가 현대백화점은 이미지( β=.321, p<.001), 품질( β=.246, p<.01)이, 롯데백화점은 품질( β=.327, p<.001)이 백화점 점포속성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수입 명품 브랜드 자산은 모든 백화점의 점포충성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p<.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