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한국교육고용패널(KEEP)Ⅱ 5차년도 데이터를 대상으로 랜덤포레스트를 활용한 4년제 대학생의 대학만족도 및 학업성취도 예측 변인을 탐색하였다.
분석 결과 대학만족도를 예측하는 설명변수는 학교생활 영역이 대학만족도를 가장 잘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중요도 지수를 기준으로 학교 자부심(276.282), 학과 만족도(224.166), 학과 자부심(61.451), 학점평균(25.015), 다양한 교육과정(20.079)이 상위 5개 변수로 도출되었다. 이들 변수는 부분 의존성 도표에 의해 모두 정적인 경향을 보여, 해당 변수가 높을수록 대학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다음으로 학업성취도를 예측하는 상위 5개 설명변수는 장학금 수혜 여부(28.183), 일주일 평균 운동시간(10.111), 현재 거주 지역(9.676), 한 달 용돈 액수(9.216), 여가시간-휴일(7.909)로 도출되어 다양한 범주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부분 의존성 도표를 분석해보면 범주형 변수인 장학금 수혜 여부 및 현재 거주 지역은 각각 장학금 수혜 학생과 수도권 학생이 미수혜 학생과 비수도권 학생과 비교하여 학업성취도를 높게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 평균 운동 시간과 한 달 용돈 액수의 경우 부적인 경향성을 보였고, 여가시간-휴일은 6시간이 가장 높은 예측력을 보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대학생의 대학만족도 및 학업성취도에 기여할 수 있는 시사점을 제공하고, 나아가 일선 대학교육 현장의 중도탈락률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