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한국어 교육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문법 용어들을 살피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 한국어 교육 문법 용어에 대한 표준화의 필요성까지는 아니더라도 제시되고 있는 문법 용어에 대해 논의를 하려는 이유는 교육 자료에 접근하는 입장에서 논의를 통한 기준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어 교육에서 사용되고 있는 문법의 범주 및 체계를 보기 위해 국어과 교육처럼 국가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국립국어원이 발주한 사업으로 나온 결과물로 제공되고 있는 문법서나 국제통용한국어교육과정 교육부의 한국어교육 교육과정 등의 자료에 제시된 문법 용어의 체계성은 살필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를 통해 모든 한국어 교사가 학문적으로 한국어 교육을 접근해야 하는 것이 아닌 현장 교사에게 국가에서 제공된 자료들은 일반적 지식의 공유가 가능한 자료가 되도록 할 필요가 있다. 이 때문에 한국어 교사가 자주 보게 될 문법 용어에 대해 살필 필요가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