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본 연구에서는 초·중·고 전환기 진로 연계 교육활동 분석을 통해 기반 조성과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 지원을 탐색하고자 설문지를 개발하여 인천시의 초·중·고등학교 교원 50명을 대상으로 통계 분석하였고, 설문지 통계 분석으로 확인되지 않은 부분은 교사, 학생, 학부모 대상으로 면담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전환기 진로 연계 교육과정의 운영은 학교급 모두 50% 정도이며, 중학교(52.0%)는 교과, 초등학교(35.7%)와 고등학교(77.7%)는 교과와 창체 혼합 적용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전환기 진로 연계 프로그램은 진로·적성을 매우 잘 반영하고 있지만,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진로 연계 활동은 학교급별로 모두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전환기 진로 연계 프로그램 개선을 위한 학교급별 공통으로 교육과정 명시와 교사 연수가 선결과제로 대두되었다. 셋째, 전환기 진로 연계 기반 조성을 위해 초·중학교의 학생 및 학부모는 상급학교에 대한 안내를 갈구하였고, 교사에게 교육과정 운영 및 매뉴얼은 학교급을 막론하고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재정지원 및 온라인 플랫폼 등의 제도적 지원 등을 요구하였다. 넷째, 전환기 진로 연계 교육과정 지원에 있어서 초등학교는 교과와 창체의 조정 시수, 중·고등학교는 기말고사 이후 전체이수 시간을 모든 교과에서 운영을 선호하였다. 프로그램 지원은 모든 학교급에서 정서 적응을 요구하였고, 초·중학교는 초·중·고 학습 연계 요소가 포함된 활동, 진로 희망학교 탐방 등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전환기 진로 연계 교육활동 방향성을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