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학령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시점에서 갈등하고 있는 교육계와 재정당국의 수요 전망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방교육재정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교부금 다원화 방안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교육활동의 특성상 고정성 경비로서 인건비 비중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여 봉급교부금을 분리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이를 위하여 2004년 지방교육재정교부금제도의 개편에 따른 내국세 연동 일원화 재원구조와, 그 이전까지 운영된 봉급교부금 분리 내국세 연동 이원화 재원구조를 유지할 때, 각각의 향후 지방교육재정 전망을 실증적으로 비교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학교급별 인건비를 기준으로 산정한 봉급교부금과 그 이외의 내국세 교부금 등을 합산한 결과와 현행 내국세 교부금과 비교해 보면 2005~2016년까지는 현행 내국세 교부금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2017년 이후에는 현행 내국세교부금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봉급교부금을 내국세교부금과 분리해 교부금을 산정할 경우 재정안정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즉, 현재 일원화 되어있는 내국세 연동 교부금에 비해서 변동정도가 크지 않았고, 또한 전체 교부금의 규모도 다소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