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의 고통을 생각하는 인간 존중의 마음은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 우리 사회 전체가 머리를 맞대고 차분히 또 충분히 고민하고 논의해서 반드시 합의점을 찾아야 할 문제이며 그 해결 과정이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오랜 시일 걸릴 수도 있다. 그럴수록 우리는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진정한 마음과 그에 따른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