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대학원생의 직업적성을 측정하는 평가도구를 개발하고 타당화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직업적성의 개념, 기존 측정도구, 선행연구의 결과를 종합하여 예비문항을 개발하였고, 진로전문가 및 교수의 자문을 수행하여 예비문항을 확정하였다. 대학원생으로만 구성된 연구대상자는 1차 설문의 경우, 1356명, 2차 설문의 경우, 947명이었다. 2회의 설문조사를 통해 1차시에는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여 평가도구의 요인을 결정하고, 2차시에는 확인적 요인분석과 상관분석을 통해 결정된 요인의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대학원생의 직업적성을 측정하기 적합한 요인은 9개로 나타났고, 둘째, 진로유연성의 하위변인과의 상관분석을 통해 직업적성 평가도구의 공인타당도인 수렴타당도와 변별타당도를 확보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의 한계와 의의 또한 논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