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적]본 논문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 도입 이후 감사보수의 행태, 구체적으로 초도감사 이후 감사보수의 행태가 감사인의 특성에 따라 변하는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이 적용된 이후의 기간으로 한정하여 분석한다.
[연구방법]2011년에서 2018년까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해당 기업을 감사한 회계법인의 정보를 금융감독원 회계포탈 및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수기로 취합한 후 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연구결과]분석결과,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 도입 이후 초도감사 시 감사보수가 증가하였다. 한편, 초도감사 이후 2년차와 3년차의 감사보수를 분석한 결과, 규모가 큰 회계법인의 감사보수는 증가하지만, 소속 공인회계사의 평균 감사 경력이 높을수록 감사보수가 감소하였다.
[연구의 시사점]본 논문은 선행연구를 확장하여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 도입 이후에는 초도감사 시 감사보수가 증가한다는 결과를 제시하여 달라진 감사보수 행태를 실증하였으며, 초도감사 이후 감사인의 특성에 따라 감사보수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는 결과를 제시함으로써 정책당국에 시사점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