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관광은 관광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한 지역의 음식을 맛보며 해당 지역에 대한 이해를 형성하는관광 형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연구는 사이코-컬리너리 요인과 음식관광을 결합하여 수정된 사이코그래픽스 척도와K-평균 군집 분석을 통해 충칭 지역의 음식 관광자 유형을 세분화하고자 한다. 사이코그래픽스 특성에 따라 ‘저관심형’, ‘중관심형’, ‘로컬다양성추구형’, ‘적극적체험형’ 4개 그룹으로 나누어, 이들의 인구통계학적 특징, 일반적 관광 행동, 정보수집 및 공유할 때 사용하는 채널, 리뷰 행동 그리고 음식과 관련된 활동의 경험 등 행동특성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음식 관광자들은 공통적으로 가족과 함께 여행을 즐기며, 긍정적인 리뷰를 남기고 정보를 수집할 때와경험을 공유할 때 온라인 채널을 더 많이 선호한다. 또한, 음식 구매와 함께 훠궈 박물관 방문, 차 문화체험 등에도 관심을보였다. 군집별로는 ‘저관심형’과 ‘중관심형’ 관광자들은 50대 이상의 연령층이 많으며, ‘로컬다양성추구형’과 ‘적극적체험형’ 관광자들은 20대 관광자들이 많다. 또한, ‘저관심형’ 관광자들은 혼자 여행하는 경우가 많으며, ‘적극적체험형’ 관광자들은 다른 군집에 비해 부정적인 리뷰를 남기는 경향이 있다. 마지막으로, ‘로컬다양성추구형’ 과 ‘적극적체험형’ 관광자들이 음식 주제에 따른 다양한 활동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충칭 지역의 관광 기업과조직은 음식 여행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관광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과 실질적인 시사점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