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OECD 33개 국가 코로나19 발생 이전 10년의 보건의료체계 효율성과 코로나19 대응 효율성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보건의료체계 접근성과 건강 개선 질 측면으로 나누어 효율성 분석 모형 설정하고 윈도우 네트워크 자료포락분석을 실시하였다. 대부분 국가가 코로나19 이전 10년 동안 보건의료 재정의 70%를 치 료서비스 관련 분야에 투입했고, 그 결과 접근성 차원의 효율성이 질 차원 효율성 보다 높게 나타났다. 코로나19 초기 대응 역시 접근성 차원 효율성이 질 차원 효 율성 보다 높았으나, 2차 연도에 다수 국가의 질 차원 효율성이 향상 되어 검사 및 백신 접종 확대와 같은 정책 개입 효과를 확인 할 수 있었다. 또한 공공보건의 료 투입 총량보다 방향성이 효율성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코로나19 발 생 첫해엔 조세방식 재원조달 국가가 이전 10년 대비 낮은 효율성을 보였으나 2 차 연도에는 유사한 수준으로 회복하는 것을 확인했고, 공공병상 수는 일관된 관 계를 보이지 않았다. 보건의료체계 효율화를 위해 보건의료투입의 방향성이 전환 되어야 할 시점임을 분석결과로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정책 제언을 도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