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모글로빈은 적혈구에서 발견되는 단백질의 일종으로 혈액 내의 산소와 결합하여 산소를 운반하는 주요한 역할을 하기도 하며 혈액에 존재하는포도당(혈당)과 결합하기도 한다. 포도당과 결합한 헤모글로빈을 당화 헤모글로빈(Glycated Hemoglobin, HbA1c) 또는 당화혈색소라고한다. 당화혈색소는 혈액 내 포도당이 많을수록 적혈구내 헤모글로빈과 포도당이 더 많이 결합하여 혈당 수치의 상승을 반영한다. 당화혈색소의수치는 전체 헤모글로빈의 수에 대한 당화혈색소의 백분율을 말한다. 당화혈색소 수치는 대략 3개월간 혈당 수치의 평균이 반영되며 이를이용하여 혈당 측정보다 정확하게 당뇨를 측정할 수 있다.
종래의 당화혈색소를 측정하는 방법들은 모두 침습적 측정방법에 해당하기 때문에 측정 대상자들로 하여금 채혈 부담을 가중시키고 임신, 신장질환 등 외부 질환이 있는 경우 부정확한 수치를 제공하는 문제점이 존재한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광학 센서를 이용하여 비침습적으로당뇨를 측정하는 방법이 연구되고 있으나 이러한 비침습적 측정방법은 기존 침습적 방법에 비해 정확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특허 선행조사를 기반으로 Photoplethymography (PPG) 센서를 활용하여 비침습적으로 당화혈색소를 측정하는 방법을 개발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비침습적 당화혈색소(HbA1c) 및 혈당(Blood-glucose) 측정방법의 특허 선행조사를 통해 강인한 특허 출원 및 등록 내용을 기술하고, 해당 특허를 기반으로 연구 개발 내용을 SCI 저널에 게재한 내용을 다룬다. 나아가 특허 기반의 비침습형 당화혈색소 측정 알고리즘 및 장치를 개발 중이며, 이는 사용자에게 편리성과 비용 측면에서 획기적 성과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