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는 급변한다. 이러한 가운데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행을 위한 대안들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성을 진단하고 균형 있게 발전하며, 유지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고찰해 본다. 문화예술 그리고 교육 분야에서도 예외는 아니며, 이를 활용에 어떻게 대입시킬 것인가에 대한 대안을 재차 생각하기 때문이다.
전통공예는 우리가 오랫동안 자연친화적 삶을 유지하며, 사용한 재료로 이는 생태적 조건과 잘 맞는다. 더하여 다시 자연으로 환원되는 재생의 성격도 가지고 있어, 지속가능한 모습을 보인다. 짚풀은 자연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환경 친화적 소재로, 전통공예품 활용 재료로 오래전부터 등장했고 사용됐다. 재질 특성상 형태의 변형이 수월하기에, 만들 수 있는 공예품의 종류도 다양하며, 용도에 따라 손쉽게 변형할 수 있는 디자인적 탄력성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모습에 짚풀에 대한 연구로 그 특수성과 범용성을 살피었다. 즉 이를 교육에 활용 시 다양한 콘텐츠로 구현할 수 있는 자연적 자료임에는 틀림없을 것이라 전망한다.
본 연구는 짚풀공예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행을 위해 교육적으로 가지는 중요성과 그 가치를 인식하도록 한다. 그리고 이를 구체적인 교수- 학습과정안 제시로 박물관교육에 어떻게 활용하고 응용할 것인지를 제안해본다. 이러한 교수 -학습과정안 연구 과정은 2021, 유네스코한국위원회, 2019, UN에서 발표한 내용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서 발표한 지속가능발전교육의 17개 주제와 학습 목표를 기반으로 하여 개발한 내용이다. 이에 짚풀공예가 박물관 교육에 활용되는 지점을 이야기 하고, 그 필용성을 진단해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