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정책유형에 따른 대상집단의 특성과 정치적 상호작용을 분석하기 위해 국회의원 주관 정책세미나를 분석대상으로 선정하였다. 그리고 정책유형과 사회적 형성 이론이 상호 연계되어 적용될 가능성을 발견하였다. 이에 분배, 재분배, 규제, 구성 등 총 1,322건의 사례를 선정하고 6,215명의 토론자・발제자들을 47개 대상집단으로 분류하였으며, 사회적 이미지 및 권력의 측정값을 파악하기 위해 일반국민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만의 공간적・시기적・문화적 맥락에 맞는 사회적 형성 매트릭스를 재구성하고 그 결과를 실증분석에 활용하였다. 분석결과, 정책유형에 따른 대상집단의 특성과 정치적 상호작용은 각각 다르게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상의 결과를 통해 정책들과 대상집단을 분류할 수 있는 기준체계 정립, 입법부 역할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변화, 정책결정과정에서의 균등하지 못한 참여율을 보완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점을 정책적 제언으로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