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높은 가계부채의 심각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살던 곳에서 노후 맞이하기(aging in place, AIP)를 통한 노인주거 안정성 제고는 중요한 이슈일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2016~2020년주거실태조사 자료와 이항 로지스틱 분석을 활용하여 총 가계부채가 소득·자산별 노인가구의 주거이동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로 총 가계부채는 노인 가구의 주거 안정성을 취약하게만드는 중요 요인임을 발견하였다. 특히, 소득 4분위 집단(고소득층)에서 총 가계부채가 주거 이동에양(+)의 영향을 보였고, 통계적 유의성이 도출되었다. 비슷하게, 자산 1, 2분위 집단(저자산층)에서총 가계부채가 주거 이동에 양(+)의 영향을 보였고, 통계적 유의성이 도출되었다. 본 연구는 소득·자산수준에 따른 노인가구의 총 가계부채가 주거 이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악하여, 노인가구의AIP 측면에서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