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부모로부터 경제적으로 독립한 청년가구를 대상으로 청년층의 주거 환경인 자가 및아파트 거주 여부에 미치는 영향요인들을 추정하였다. 추정 결과, 남성, 고학력층, 고소득, 비수도권거주 청년층이 자가 및 아파트 주거 형태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들 중 가구주인 경우는자가보다는 전‧월세 형태의 주거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노동시장으로 이행하여일자리에 진입한 기간이 짧기 때문에 주택 매입을 통해 주거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경제적 능력은부족하기 때문이다. 또한 수도권 지역의 경우, 주택매입에 들어가는 비용, 즉 주택가격이 비수도권지역에 비해 높게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비수도권에 거주하는 청년층이 자가일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고있다. 따라서 청년층이 정부가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에 충분히 입주하여 안정적으로 주거환경을유지할 수 있도록 공급량을 대폭 확대하는 등 정책적 노력이 제고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