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학생선수의 학습권 보장과 학교운동부 운영의 실효성을 분석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총 12명을 대상으로 자료가 수집되었다. 먼저 사전 문헌 고찰을 통해 심층 면담의 질문을 완성하였으며 초점집단면접이 2회 수행되었으며, 수집된 자료는 주제분석법을 이용하여 분석되었다. 주제분석 결과는 두 개의 주제와 다섯 개의 하위주제가 도출되었다. 첫 번째는 주제는 ‘학습권 보장에 대한 현장의 볼멘소리’이며 이에 대한 하위주제는 ‘출석인정제와 최저학력제의 갈등’, ‘실효성 없는 위탁교육’, ‘진학 기회가 상실되는 대회출전 제한’으로 결과가 도출되었다. 두 번째 주제는 ‘학교운동부 운영에 대한 견해 차이’며, 하위주제는 ‘현실과 거리가 먼 합숙소 폐지’, ‘학교운동부의 순기능과 역기능’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스포츠혁신위원회 권고안은 선수, 지도자, 연맹, 대한체육회, 문체부, 교육부의 견해가 다르기에 현장에서 실행되기는 한계가 있다. 일관성과 지속성을 담보하지 못하는 정부의 학교체육 정책을 지켜봐 온 현장에서는 규정과 지침을 지키는 사람이 오히려 손해를 보게 되는 사례를 종종 목격하거나 경험하게 되면서 스포츠혁신위원회가 내놓은 실효성 없는 정책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 그러므로 자기 입장만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것을 내놓고 학생 선수를 먼저 생각하고 인재를 길러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위로부터의 개혁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의 결과는 학생선수 학습보장제도 및 학교운동부 재정립을 위한 추후 제도 변화에 따른 혼란을 방지할 수 있는 선제적 조치를 마련할 수 있다고 판단되며. 이를 통해 학생선수를 위한 선진화된 학생선수 육성시스템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