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는 학문 목적 중국인 한국어 학습자의 말하기 효능감에 초점을 두어 학습자의 말하기 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조사하고자 한다. 학습자의 말하기 효능감을 측정하기 위하여 강소산(2017)에서 개발한 설문지를 사용하여 설문을 진행하였다. 본 조사는 총 106명 중국인 한국어 학습자를 대상으로 진행하였고 수집된 설문지 중에 초급 학습자의 설문지와 무효 설문지를 제거하여 총 93개의 자료를 분석 대상으로 택하였다. 이후 ʻSPSS26ʼ을 사용하여 신뢰도 분석을 거친 후, 말하기 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았다. 그 결과 학습자의 한국어 능력(TOPIK), 한국어 학습 기간, 한국에서의 거주 기간, 학습자의 전공, 학력 모두 말하기 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으나 한국어 학습 환경과 학습 동기에 따른 말하기 효능감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본고는 학습자의 말하기 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밝히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