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코로나19 확산 감소를 위하여 대한민국 정부가 시행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을 위험 관리 측면의 중재(intervention) 전략이라 규정하고 그 효과를 실증적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분석 기간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된 2020년 2월 29일부터 백신접종이 시작하기 전날인 2021년 2월 25일이였다. 이 기간동안 세 번의코로나19 대유행이 발생하였고 이에 따라 각 유행별 사회적 거리두기 중재 전략의 변화가 세 번 있었던 상황에서, ‘비감염-노출-감염-회복(Susceptible-Exposed- Infected-Recovered, SEIR)’ 감염병 확산 모형과 Prophet 시계열 모형을 응용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이 각 시기별 노출자와 신규 확진자 증가 사이에 어떠한 조절역할을 했는지 그 효과성을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은 전반적으로 코로나19 노출자 및 신규 확진자 증가 추세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다소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차 사회적 거리두기 전략 시행이 가장 효과성이 높았고 1차 시행과 3차 시행 순으로 그 효과가 낮게 나타났다. 연구 결과를 배경으로 감염병 위험 관리에 대한 함의점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