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자문자답과 같은 독백의문문에서의 한국어의 ‘–더라’, ‘–던가’와 일본어의 ‘っけ’를 대상으로. 특히 한국어의 ‘–더라’와 ‘–던가’를 형태·의미론적인 관점에서 분석적으로 의미특징을 밝히는 것을 통해 일본어의 ‘っけ’의 특징 또한 밝히는 것을 시도하였다. 한국어의 ‘–더라’는 증거성판단 형식의 ‘–더–’의 제약을 받아 ‘–더라’ 의문문은 화자의 지식 자체를 부정하지 못하고 잃어버린 기억의 단편을 의문사로 대신하여 자문자답하는 것으로부터 대답을 찾아내려는 것이 그 중심적인 기능이다. 이에 비해서 ‘–던가’는 ‘–(으)ㄴ가’의 의문종결사와 결합하고 있는 점에서 의문사를 포함하는 ‘기억 메꾸기’ 용법뿐만 아니라 문제가 되는 내용에 대해서 화자가 의심을 품거나 수동적인 태도로 검증하려고 하는 경우에도 사용될 수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일본어의 ‘っけ’는 한국어의 ‘–더라’나 ‘–던가’의 양쪽의 기능을 커버할 수 있는 것을 확인하였지만, ‘っけ’와 ‘–던가’의 비교를 통하여 ‘–던가’가 더욱 화자의 자기 스스로에 대한 내면적인 성질이 강하다는 것을 알았다.
本研究は、自問自答の疑問文における韓国語の「–더라」や「–던가」と日本語の「っけ」を対象とする。特に、韓国語の「–더라」や「–던가」を形態·意味論的な観点から分析的に意味特徴を明らかにすることから「っけ」の特徴も明らかにすることを試みた。韓国語の「–더라」は、証拠性判断の形式の「–더–」の制約から「–더라」の疑問文は話し手の知識自体は否定できず、その忘れられている断片のところを疑問詞に替えて自問自答することから答えを得ようとするのが中心的な機能である。それに対して、「–던가」は「–(으)ㄴ가」の疑問の終結語尾との組み合わせになっていることから、疑問詞を含む穴埋めの用法だけではなく、話し手が当該の内容に対して疑いの(受動的な)態度を持ち、その内容を検証しようとする場合にも使えることが確認できた。日本語の「っけ」は、韓国語の「–더라」や「–던가」の両方機能をカバーしていることがわかったが、「っけ」と「–던가」の比較からは「っけ」より「던가」のほうがより内省的な性質が強いことがわかっ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