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미래차 전환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요인을 탐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그 관계에서 공급사슬 내에서의 벤더의 조절효과를 분석한다. 연구변수와 관련한 선행연구를 고찰하고 연구가설을 설정한다. 설문지를 활용하여 대구·경북에 소재한 미래차부품지원사업(RIS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자동차 부품기업 146개를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회귀분석을 통해 가설을 검증하였다.
그 결과, 정부지원과 기술사업화역량은 미래차 전환의도의 유의한 선행요인으로 확인되었으며, 그 중에서 기술사업화역량이 상대적으로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벤더의 수준이 높을 때, 기술사업화역량은 미래차 전환의도를 더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미래차 전환의도와 관련된 변수의 확장 및 벤더 역할의 중요성을 논의하는데 기여하고 있으며, 실효성 있는 정부지원을 마련하는데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연구의 한계점 및 향후 연구 방향이 논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