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030년 인구 50만 명의 자족도시 완성이라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개발 3단계 목표 달성을위한 점검 과정으로서,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자족성을 점검하고자 하였다. 점검 과정에서, (1) AHP 분석을 통해 지역개발을 추진할 때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요인의 우선순위를 분석하였고, (2) 6개 도시와의 비교를 통해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자족성을 고찰하였다. AHP 분석 결과 지역개발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자족성 확보를 위해고용과 경제수준 및 재정 요소의 경제적 측면이 중요함을 확인하였고, 주거환경과 소비편익시설, 공원·녹지 또한 자족성 확보의 중요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행정중심복합도시는 자족성의 네 측면 중 기반시설과 친환경적 측면은 적절히 확보하고 있는 반면 경제적, 생활기반 측면에서는 개선이 필요함을 확인하였다. 이상의 논의를 기반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자족성 확보를 위해 (1) 고용기회 창출과 (2) 소비편익시설 증진이 필요하다고 분석하였다. 보다 구체적으로, 다음 세 가지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였다. 첫째,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기업 유치를 통한 산업 육성을 도모하여야 한다. 둘째, 기업과 더불어 교육시설, 연구기관 유치를 통해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야 하며, 셋째, 소비편익시설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정책적 개입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