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은 2023년 10월 팔레스타인 강경 세력인 하마스가 테러를 자행한 이후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 두 세력의 양보 없는 강경정책은 어느 한쪽이 멸망하거나 수긍해야만 해소할 수 있으며, 이들의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되지 않는 한 중동지역의 평화는 시작하기조차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다. 40여 년 전 중동지역에는 안와르 사다트와 이츠하크 라빈이 중동지역의 평화를 가져오겠다는 꿈과 이상을 가지고 이를 실천하였다. 이들이 공유했던 희생의 리더십과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협력의 자세는 이집트-이스라엘 국교 수립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탄생의 근간이 되었다. 비록 평화가 오는 것을 두려워한 자들에 의해 두 사람 모두 암살되었지만,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종식시키고 중동지역이 평화로 안정될 수 있는 시작을 위해 이들의 비전을 기반으로 한 희생의 변혁적 리더십을 규명해 보는 것은 가치가 있다. 이를 위해 먼저 중동 분쟁의 역사적 배경을 살펴보고, 사다트와 라빈의 생애를 고찰한 후 객관적 기록물을 중심으로 한 사례연구를 통해 이들의 변혁적 리더십을 규명하였다. 그리고 현대 중동지역의 평화로 안정될 수 있는 시작을 위해 그들의 리더십이 필요함을 제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