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본 연구에서는 포디프레임을 활용하여 학생들이 오르골을 만들고 창작활동에 참여하는 융합교육프로그램의 교육적 효과를 조사하였다.
방법 이를 위하여 포디프레임을 활용한 오르골 제작과 창의적 활동을 포함하는 융합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그리고 중학생 4명, 초등학생 8명 등 총 12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학생들은 4개 팀으로 나누어 수업을 하였으며, 프로그램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6개 항목의 리커트 척도로 구성된 설문을 실시하였다. 또한 질적 연구를 위하여 3명의 연구자가 학생들의 활동, 심층 인터뷰, 관찰 기록, 평가 회의 등을 포함한 영상 녹화 및 전사 내용을 독립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총 10차시로 구성된 융합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생들에게 투입하여 교육적 효과를 확인하였다. 이 연구에서 개발한 음악 교육과 공학, 과학, 기술 활동을 연계한 융합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오르골 만들기의 즐거움, 과학적 탐구능력에 대한 자기 평가, 창작 능력에 대한 인식, 음악 협주에 대한 선호도, 악보공부과 악기연주에 대한 도움, 음악 창작에 대한 욕구 등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확인되었다. 특히, 학생들이 악보를 읽으면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전통적인 음악 수업과 달리, 포디프레임으로 오르골을 만들 고, 이를 다양하게 변형하는 창의적 활동을 통해 음악 연주에 대한 구체적이고 직관적인 이해를 얻을 수 있었으며, 음악 관련 활동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결론 교사는 학생들의 사고 과정을 자극하기 위해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학생들이 만들어낸 작품을 인정하고, 이러한 활동의 중요성을 탐구하기 위해 학생들과 협력하여 노력함으로써 교육적 성공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 기술로 인해 작곡가, 연주자, 청취자의 역할을 동시에 맡는 것이 가능해졌다. 앞으로 교육에서 학생들이 음악에 참여하는 방식의 변화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교사들은 새로운 기술이 제공하는 기회를 활용하는 교수법을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