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에서는 패전 후부터 1980년대 초중반에 이르기까지 나쓰메 소세키의 마음이 어떻게 수용해 왔는지 간략히 살폈다. 전후 초기부터 소세키 전집 출판 붐이 일어났지만, 이것은 특별히 마음에 대한 특권화는 아니었다. 마음은 1960년대 중후반부터 주목받기 시작했고 1970년대부터는 많은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어 “우정과 사랑을 둘러싼 이야기”로서 수용되었다. 1970년대의 교과서 수록본은 “하”편 중에서 “선생”이 K를 배신하자 K가 자살하는 부분까지를 주로 인용하면서 “선생”의 “윤리”의 결여를 자살의 이유로서 전경화하고 있었다. 그러나 1980년대에 접어들면서는 “자살”을 선택하는 선생의 선택을, 노기 마레스케의 순사를 경유하면서, 자신의 “죄”에 대한 책임감 있는 자세로 미화하려는 경향이 뚜렷해진다. 천엔 권에 아로새겨진 왼팔에 상장을 두른 소세키의 초상은 마음의 내용과 결부되면서 메이지 천황과 노기 마레스케의 죽음을 상기시키는 장치로서 기능하면서 이러한 해석의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本論文は、敗戦後から1980年代の中ごろにいたるまで、夏目漱石の心がどのように受容されてきたかを簡略に考察したものである。戦後の初期から漱石全集の出版ブームを起きているが、これは心を特権化したわけではなかった。心は、1960年代半ば以降から注目され始め、1970年代からは多くの国語教科書に収録され、友情と恋愛をめぐる物語として受け入れられた。1970代の教科書には、「下」の中で「先生」がKを裏切り、Kが自殺にいたる部分までを引用しながら、倫理の欠如をのちに「先生」が自殺にいたる理由として前景化している。しかし1980年代にいたると、乃木希典の殉死に影響された「先生」の選択を、自分の罪への責任感のある態度として美化する傾向が強まる。千円札に刻まれた右腕に喪章を巻いた漱石の肖像は、明治天皇と乃木希典の死を想起させる装置として昨日し、このような国家的な物語としての形成に重要な役割を果たし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