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본 연구에서는 고등학생의 학업정신건강유형을 학업동기 중심으로 탐색적으로 확인하여 예방적 학업상담모형에 대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방법 이를 위하여 전국 7개 인문계 고등학교 1.2학년 재학생 391명의 탈진, 활력, 접근-회피동기, 자기결정성동기를 측정하기 위하여 자기보고식 기반 검사를 실시하였다. 잠재프로파일분석을 실시하여 학업정신건강유형을 조사하고, 학업동기 변인을 설명변인으로 투입하여 다항로지스틱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잠재프로파일분석 결과 4개의 학업정신건강유형(열의형, 소진형, 스터디홀릭형, 미확인형)이 확인되었고, 접근-회피동기 분석결과 스터디홀릭형과 열의형은 회피동기에 의해서만 구분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자기결정성 동기 분석 결과 스터디홀릭형은 소진형을 제외한 열의형, 미확형에서는 유의한 설명동기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 외에 내사된 동기와 무동기가 열의형과 미확인형, 열의형과 소진형 간 유의한 설명동기인 것을 확인하였다.
결론 이러한 결과는 지쳤지만 공부를 열심히 하는 소진-열의형(스터디홀릭형)에 대한 조기개입의 필요성을 시사하며, 외현상으로변별이 어려운 열의형과 스터디홀릭형은 회피동기에 의해서 구분이 가능하며 이를 이용하여 건강한 학업정신건강유형 변화로의개입전략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해주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