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제목: 비만 진단 기준 정립 연구
II. 연구의 목적 및 필요성
본 연구는 논란이 되고 있는 한국인에게 적합한 비만 진단 기준을 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또한 다양한 진단방법에 대해 적합한 진단 기준점을 탐색 하고자 하였다. 논란이 되고 있는 고도 비만의 진단 기준 설정에 대한 타당성을 조사해보고자 하였다. 대한비만학회를 비롯해 비만관련 전문 학회간의 진단기준 합의점 도출을 시도하였다. 이를 통해 정립되지 않은 비만 진단기준으로 인한 혼란을 줄이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III. 연구의 내용 및 범위
국민건강영양조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자료, 5개 대학병원 연합자료, 2개의 한국의 대표적인 코호트자료를 활용하여 비만의 지단기준점을 탐색하였다. ROC분석, Plot-versus-Criterion Curve, 심혈관위험 인자의 수 분석, 질병의 발생 위험분석 등의 방법을 활용하여 비만의 진단기준점 탐색 및 각 비만 측정방법의 질병예측도 비교를 시행하였다. 체질량지수, 허리둘레, 허리-엉덩이둘레비, 허리둘레-신장비, 체지방율, 내장지방면적의 적정 진단기준점을 탐색하였다.
IV. 연구결과
비만의 측정방법 중에는 내장지방면적이 가장 질병의 예측도가 높았고, 다음으로는 복부비만을 측정하는 허리둘레, 허리둘레-엉덩이둘레비, 허리둘레-신장비가 예측도가 높았으며, 체질량지수가 다음을 차지하였다. 체지방율은 가장 낮은 예측도를 보였다. 민감도 및 특이도의 비만진단기준별 변화를 살펴볼 때에 체질량지수는 남녀간에 차이를 둘 필요가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고, 허리둘레는 5cm정도의 차이가 적절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적절한 비만의 진단기준점은 체질량지수 25kg/m², 허리둘레는 남성 90cm²와 여성 85cm², 허리-엉덩이둘레비는 남성 0.88과 여성 0.83, 허리둘레-신장비는 남녀 모두에서 0.49, 체지방율은 남성 20%와 여성 30%, 내장지방면적은 남성 100cm²과 여성 90cm² 정도가 적절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허리-엉덩이둘레비, 허리둘레-신장비, 체지방율, 내장지방면적의 기준에 대해선 향후 보다 다양한 연구결과가 보충될 필요가 있다.
V. 연구결과의 활용계획
향후 한국인의 체지방 분포에 따른 비만 특성 파악과 생활습관 중재 요인 개발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국제적인 발표와 국제적 비만 가이드라인 개발에 활용하여 기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