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사평가 : 개인이나 집단의 식사를 평가할 때는 목적에 적합한 영양섭취기준을 활용하여야 한다. 개인의 경우에는 평소 섭취량이 평균필요량 보다 낮아질수록 부족할 확률이 높아지며, 집단의 경우에는 평소 섭취량이 평균섭취량 이하인 사람의 비율로 부족한 사람의 비율을 추정한다. 상한섭취량을 기준으로 하여 개인의 과잉섭취 위험도나 집단의 과잉 섭취 비율을 추정할 수 있다.
○ 식사계획 : 식사계획은 영양이 부족 하거나 과잉이 되지 않으면서 적절하게 영양을 공급할 수 있는 식사를 하도록 하는 것이다. 개인의 경우에는 식사계획의 목적을 권장섭취량이나 충분섭취량에 가까운 수준으로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단체의 경우에는 평균 필요량이나 상한섭취량을 기준으로 하여 평상시 섭취 분포가 부족하거나 과잉의 위험이 적도록 식사 계획을 세워야 한다.
○ 식사구성안 : 식사구성안은 일반인에게 영양적으로 만족할 만한 식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식품군별 대표 식품과 섭취 횟수를 이용하여 식사의 기본 구성 개념을 설명한 것이다. 식사구성안의 영양적 목표는 한국인 영양섭취기준과 한국인을 위한 식생활 지침을 기본으로 하여 설정되었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기존의 6개 식품군 분류를 유지하였으나, 곡류군 통합, 견과류 재배치 및 명칭 등의 수정이 이루어져 최종적으로 곡류, 고기·생선·계란·콩류, 채소류, 과일류, 우유·유제품류, 유지·당류로 결정되었다. 식품군별 대표식품과 1인 1회 분량 설정은 원칙적으로 기존에 설정된 식품과 식품의 분량 및 최신 연구정보를 반영한다는 식사구성안의 제정의 개념적 목표 하에 2007년과 2008년에 실시된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통합 분석하여 설정에 이용하였다. 식사구성안에 제시된 1인 1회 분량은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일정한 에너지량을 기준으로 하고, 식품마다 1회 제공량 또는 1회 섭취량이 제공된다. 따라서 식사구성안에 제시된 1인 1회 분량은 일반 사람들의 섭취량으로부터 산출된 것이므로 각 개인이 섭취해야 하는 양으로 제시되는 식사요법을 위한 교환단위와는 차이가 있다. 식사구성안의 영양 목표를 충족시키는 1일 식사 구성을 제시하기 위해 권장식사패턴을 개발하였다. 우선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에서 설정된 체위기준을 참조하여 성별, 연령(생애주기)별 기준 에너지를 설정하였고, 앞에서 선정된 식품군별 대표식품의 1인 1회 분량을 기준으로 식품군별 대표 영양가표를 산출하였으며, 이를 이용하여 성별 생애주기별 에너지 기준에 맞는 식품군별 권장 섭취 횟수가 제시된 권장식사패턴을 제시하였다. 권장식사패턴은 일상적인 식사 섭취 패턴을 반영하도록 하였고, 어린이와 성인의 우유·유제품류 섭취량이 다르므로 우유·유제품류를 2회 섭취하는 A타입과 1회 섭취하는 B타입으로 구분하였다. 성별 생애주기별로 제시된 권장식사패턴은 총 9개이며, 이번 개정에서는 구체적인 식단 작성의 예를 제시하기 위하여 성별·연령별 다빈도 식품 및 음식을 참조하여 각각 한 개씩의 식단을 사진과 함께 제시하였다. 식사모형은 적절한 영양과 건강을 유지하기 위하여 권장식사패턴을 기준으로 한 균형 잡힌 식사를 강조하고, 적절한 운동을 통해 비만을 예방하자는 의미로 자전거 이미지를 선택하였다. 자전거의 큰 바퀴 모양을 이용하여 6개의 식품군으로 나누고 권장식사패턴의 섭취횟수를 이용하여 면적 비율을 구성하였으며, 충분한 수분 섭취를 권장하기 위하여 작은 바퀴에 물잔을 삽입하였다. 각 식품군을 상징하는 색은 미국 식품피라미드의 식품군 색과 동일하게 하여 영양교육의 통일성을 기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