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방문 하나. 민경숙파스텔 가루가 잔뜩 묻은 화가의 손방문 둘. 안창홍두툼한 물감의 살들방문 셋. 김호득먹과 모필이 이룬 신묘한 세계방문 넷. 이강일춤추는 듯 경쾌하고 유연한 붓질방문 다섯. 최병소신문지에 불펜과 연필로 선을 긋는 남자방문 여섯. 도병락검은 고무 속에서 피어나는 꽃들방문 일곱. 홍정희색채의 황홀한 개입방문 여덟. 정종미통 회화에 깃든 장지와 안료의 정체방문 아홉. 최기석철의 피부에 새긴 뜨거운 시간방문 열.박용남누가 힘들게 그 무거운 돌을 쪼겠는가방문 열하나 유봉상수평을 꿈꾸는 수직의 못방문 열둘. 조병왕기하학적 칼 드로잉나오며작가 약력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