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할딱거리는 로빈새 한 마리를누구라서 돌을 던지랴?음식이 훌륭하다면불타는 은총Igor Lebedev의 연주를 듣고한스 카로싸가 아니라도할딱거리는 로빈새 한 마리를문명 속 야만백마 타고 오는 손님을 기다리며송곳만한 그 자리나가 떨어지게 일하고도관료주의-이현령비현령아침 무지개를 꿈꾸며이제는 의사인 내가 울 차례비 온 뒤 땅이 굳 듯아미그달라를 떼어내기보다떨리도록 사랑하리라광우병 소동에 즈음하여폴 뉴만-미국인의 우상이런 사람을 무엇이라고 부르랴?서창에 휘영청 보름달이다하지 못한 사랑레인보우 팜로바니에의 산타클로스 빌리지2부 비단옷 입고 밤길 가는법관과 사제 그리고 의사봉수대의 횃불이 번지듯있어야 될 곳에 있게 하라보라매공원의 유령뒤로 넘어져도그 때가 바로 지금내 일처럼물 엎지르기 전에민중은 위대하다3부 그들이 꿈꾸는 장려한 미래를가나 테마토고 로메케냐 나이로비탄자니아 다리살람필리핀 의료봉사나보타스 낙수성좌원을 다녀와서4부 우리들의 찬란함은 어디에서 오는가취임사첫 숟갈에 배부르랴자신의 껍질에서 나와 다른 세계로찬란한 여정혁신, 일상의 도전순교의 예술꿈결 같은 시간 속에얼굴의 주름끝이 좋아야신미술관<엔나>의 송년회우리 삶의 환희는신의 영광을자투리 땅에도성숙한 자화상을울 수도 웃을 수도 없는진정한 영웅들그윽한 뒤뜰끝없는 사랑위기의 정점에서행복한 통나무집 겨울밤그림자 사랑축제의 이별치열한 삶의 예고우리 사이 모든 것이열중하는 아름다움같은 방향을 바라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