知我의 사랑학교 제3시집을 펴내며 - 시 한 편知我그 여자의 바다어느 날의 목소리애인에게당신강백진남과 여다람쥐 마을죽순자연아 너는 나를 아니은빛 날개자유영혼사진 이야기사람 사람은꽃집 앞에서감정 곡선강선우가을 길목에서꽃무릇감풍차는 돈다선유도흔적꽃반지인연설양산의 꿈발바닥선현진흑백사진할아버지 생신막내 가족 호기심성정주바다먼 길누가 뭐래도가을 우표진심이라면안진수임이 오는 길목기우제눈과 석화늦깎이 입학아버지의 마음오세신손바닥살아남는 길화살기억 저편봄윤용배 거미요트의 하룻밤그림자놀이카르페 디엠삼지닥나무붉은 대극변산바람꽃노루귀꽃버들강아지혹시나 만약에 어쩌면윤종준생각 깊은 밤녹도가려움낙타도 건너지 못하는 사막어머니인태관물 한 모금가을의 행복어울림의 미학수평선하상희비 내리는 밤나에게 나를 보내다사색의 뜰창 넓은 찻집에 앉아서장미공원을 거닐다허시중개망초문디 자슥밤꽃커피의 눈물고모 생각허정무방울토마토누이꽃모기장8월의 상흔낭만 바다가을 속으로혼란의 계절6월의 외출꽃밤바다 풍경황경주눈 내리는 날노을이 지면일출출사의 아침가을이 주는 선물홍성숙아버지의 그림자먹물 이야기아버지의 딸자유연애 찬가누드 작가네모 세상어우동 넋두리카사노바의 정사중년의 낯가림군소리 잔소리가을 여자아버지의 꽃유월 어느 날초여름 일기낙엽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