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쪽으로 타르초, 타르초밤비행기사월바닷가 여인숙노래꾼유령놀이 몸을 던지다검은 비닐봉지천국의 개 꽃울음장마벽 속의 사람들 붉은 눈가로등 연구소 까마귀 빌라반성 라일락 특급가면과의 입맞춤꽃이라는 말기일忌日신발을 낳다사막의 악기집을 찾아서 좀비들 욕실 염殮지도유목민의 눈구름배낭 물고기나무별들은 캄캄하다강신현거울 없는 집 스프와 세탁기가족사진춤추는 거울나는 비행기다푸른 벽 속으로나무병원사각형의 햇빛그 여자의 새 오성민나는, 쓴다숫자들가로지르다어둠 속의 독서산벚나무의자 위의 말사과의 힘봉두난발시간의 노을 뭉게구름해설성좌와 우울 _박대현 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