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는 시 - 늦봄에 · 왕기■ 작가의 말 - 사람들은 달보다 산이 크다 말하네1. 봄 - 시 한 줄이 세상을 움직인다급할수록 더 빛나는 은유의 미학 〈아침 일찍 백제성을 떠나며〉· 이백 그해 겨울 늦게 온 소포처럼 〈따뜻한 편지〉· 이안눌빨래터에서 생긴 일 〈제위보〉· 이제현 어여쁜 그 얼굴은 어디로 가고 〈도성 남쪽 장원에서〉· 최호인간적인 매력이 없다면 어찌 사람이랴 〈이화우 흩뿌릴 제〉· 매창산에서 배우는 인생의 보폭 〈산행〉· 송익필초승달이 낫 같아 산마루 나무를 베는데〈초승달〉· 곽말약날것의 언어와 숙성의 언어 〈칠보시〉· 조식나침반을 돌리는 것은 나 자신이다 〈동호의 봄물결〉· 정초부2. 여름 - 번개를 보면서도 삶이 한순간인 걸 모르다니!내 속에 당신 있고, 당신 속에 내가 있네 〈아농사〉· 관도승 아버지 생각날 때마다 형을 봤는데…… 〈연암에서 형님을 생각하며〉· 박지원애끓는 심정으로 사람을 품어라 〈이소〉· 굴원 하늘 아래 이루지 못할 일은 없다 〈태산을 바라보며〉· 두보혜안을 가지면 수박씨에서 단맛을 본다 〈산에서 보는 달〉· 왕양명사람을 보는 안목이 더 중요하다 〈낡은 벼루〉· 구양수위대함의 시작은 미약함이다 〈관왕묘에서〉· 이단전사자의 힘과 여우의 지략을 함께 써라 〈칠월칠석〉· 이옥봉긍정의 힘이 통찰을 낳는다 〈술잔을 들며〉· 백거이3. 가을 - 잊지 말라 홍시여, 너도 젊은 날엔 떫었다는 걸진정한 부자, 세상이 모두 내 집일세 〈십 년을 경영하여〉· 송순서리 맞은 나뭇잎이 2월 꽃보다 붉구나 〈산행〉· 두목 창조도 풍류에서 나온다 〈한 잔 먹세그려〉· 정철 품격이 말한다 〈대나무를 그리면서〉· 정섭조금씩 흙을 쌓아 산을 이루다 〈자탄〉· 이황최고의 진리는 ‘스스로 그러한 것’ 〈사립문〉· 주돈이가끔은 이백과 벗이 될 일이다 〈달빛 아래 홀로 술을 마시며〉· 이백지음(知音)과 동행하면 그곳이 낙원 〈장수부에게 올림〉· 주경여하룻밤 비바람에 피고 지는 인생 〈곡강이수〉· 두보4. 겨울 - 눈밭 앉았던 기러기 흔적을 어찌 알리녹는 눈 위에 남긴 발자국 같네 〈자유에게 화답하다〉· 소동파 ‘로맨틱 시화’와 ‘커뮤니케이션 시화’ 〈북쪽 하늘 맑다기에〉· 임제 발 세우고 때 기다려 천하를 얻는다 〈해오라기〉· 노동 뛰어난 장수는 칼로 싸우지 않는다 〈우중문에게〉· 을지문덕미완의 가치와 여백 〈난을 가꾸는 뜻〉· 정섭내 귀가 나를 가르친다 〈이런저런 생각〉· 두순학 독사에 물린 팔은 잘라내야 하는 법 〈이별〉· 육구몽집착의 끝은 공(空)이다 〈우물 속의 달〉· 이규보만월에 취하지 마라, 내일이면 기울 것을 〈제자에게〉· 범중엄 ■ 닫는 시 - 미인의 뒷모습 · 진초남 ■ 부록 - 옛시 원문 및 독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