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1장. 가족 그 애틋하고 따뜻한 아버지가 주신 선물 그날 밤의 하얀 눈사람 가족이라는 이름 감자조림 도시락 어머니의 손 어린 날의 장마철 외로움이 찾아올 때 아버지가 고생하세요 손녀의 선물을 고르며 포플러 잎새와 어머니의 나라 살아있어야 하는 이유 2장. 그때 내 키가 한 뼘 자랐습니다내 아이디어를 가로챈 선배 가장 힘들었던 것이 무엇인가요? 파란 하늘에 뜬 뭉게구름 비 오는 날, 우산 하나 초심을 기억하시나요 나를 믿는 손길 새 옷을 입고 첫 출근을 하듯이 눈앞의 서로를 존중하는 일 화이트 크리스마스와 흑염소 3장. 때는 늦었고 이제야 깨닫습니다저 꽃 같은 놈 봄볕에 까맣게 탄 어머니 얼굴 모두의 가슴속에는 보석이 있다 마음의 문을 여는 일 설렁탕 한 그릇 진달래꽃 물든 편지 추운 겨울을 견디고 피어난 쑥처럼 잊혀지지 않는 소리 스스로를 달래기 위한 방법 후회하는 봄날 4장. 다들, 어찌 살고 계신지요격려하며 살고 있나요? 매일 새벽 네 시 정직하게 산다는 것 깎다의 다의성에 관하여 명절날에 모인 세 며느리 사람다움의 징표 믿음을 지니는 것 가장 가깝고도 먼 관계 고맙습니다 이스탄불의 밤 낙타와 사막에 관하여 꽃이 진다고 끝은 아니다 그냥 나무로 사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