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말제1부어머니는 말합니다사랑에 대하여 어머니가 등을 켜네요 신록 1 돌의 시간 말에 대하여 빈집의 뒤안같이 돼지감자 시를 쓰려 하니 죽음의 기억은 또한 죽음의 기억은 옻나무가 붉어진다 꽃 제2부발인 1 발인 2 발인 3 발인 4 노제 처형 호명 1 호명 2 발굴 여기까지 불멸의 노래 아기도 위기를 느꼈을까? 컨테이너 제3부나무들 살아가는 이들은 해마다 찾아오는 노인 죽음이 그 무덤들이 우리 안에 없다면 꽃 제사 어떤 풍경 사진 중석광산골 애비의 죽음은 그녀에게 삶은 죽음의 구조만이기억의 욕망이 다녀갔습니다 낙엽 밟는 이에겐 회도 없이 닫아버렸으니 제4부기척 방천시장 나는 기억한다 아주 오래된 지금에사 하늘걷기 신록 2 내가 돌로 굳을 사랑을 가지고 있다면 가을 별지기 나의 아름다움 신천 발문 · 정지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