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꽃금잔디봄비엄마야 누나야예전엔 미쳐 몰랐어요산유화가는 길그리워못 잊어초혼고적한 날님의 노래님에게불운에 우는 그대여먼 후일님의 말씀황촉불해가 산마루에 저물어도자나 깨나 앉으나 서나잊었던 맘개여울개여울의 노래구름등불과 마주 앉았으려면맘 속의 사람길왕십리굼으로 오는 한 사람꽃촉불 켜는 밤맘 켱기는 날그를 꿈꾸는 밤님과 벗몹쓸 꿈꿈꾼 그 옛날눈오는 저녁옛 이야기제비밤가는 봄 삼월산 위에밭고랑 위에서비단 안개산접동새원앙침눈오는 저녁오시는 눈애모부모춘향과 이도령무심부부후살이사노라면 사람이 죽는 것을봄밤맘에 있는 말이라고 다 할가보냐나의 집새벽눈물이 쉬르르 흘러납니다.마른 강 두덕에서흘러가는 물이라 맘이 물이면한식봄못실제김소월 생애와 작품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