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석류나이테 교차의자나는 그림을 그리지 않는다목소리회오리한 그루 나무에서 만 그루의 어둠이이를테면 빗방울꽃의 눈물노래하는 블루모과와 새산수유포괄새에 대한 어둠의 견해어떤 일부분마주친2부유리에 비친깃털부류격자문워킹그 남자와 란살소나무와 폭설먼지무대 예감귀를 다루는 자화상햇빛에 녹는 고양이제19장 흐린 날달과 시간듯이주인공-변주3부함부로 사랑의 손수건크리스 보티의 트럼펫아프로디테문지 시집 닮은촛불15분삼면이 앵무마리안느에게 :돋아나는 처녀만삭달빛 터미널우주의 저녁면도붉은 안개당신파묘4부관파문처음 듣는 새빌린 장갑고양이 피는 장미밭담렌즈얼굴보다 나뭇잎드르니항에서 보낸 무쉬의 날흔설원달의 흡연새로운 천사안개라는 소리꽃차남겨진 새해설/ 꽃과 천사 그리고 인간으로서 살아내기 ― 기혁, 시인·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