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글_음식으로 읽는 부산1부 섬을 품고 흐르는 낙동강의 맛소박하면서도 깊은 맛_낙동김아삭한 첫맛, 달큰한 뒷맛, 명지 염전터에서 피어오르다_명지대파새벽을 여는 재첩국 아지매_재첩임금님께 진상한 귀한 몸, 낙동강 봄 별미_하단포 웅어독특하게 회 쳐 먹는 명지사람들의 가을 별미_전어깨끗한 물에서만 사는, 맛이 좋아 맛조개_개맛갈매기 부리 닮은 주황 속살_갈미조개봄 바다의 전령, 원기 돋우는 초봄 별식_도다리쫄깃쫄깃 아릿한 풍미_큰구슬우렁이혀에 착착 감기는 짭조름한 면발_구포국수가을 한 철 어획하는 낙동강 대형 게_청게낙동강 하구의 담박한 건강식_민물생선겨울의 고소한 진객_다대포 방어물김에 무쳐 먹고 꼬시래기 살로 쌈 싸 먹고_꼬시래기생선계의 갑(甲) 시원한 국물이 일품_대구2부 바다를 품은 땅, 기장의 맛기장의 이파리쌈과 곰삭은 젓갈의 만남_산호자 멸치젓갈 쌈밥조리법은 다채롭고 가격은 착한 서민 음식_방게갖은 양념 털어 넣고 끼니로 대용했던 우무_기장우묵고소한 추억 한입_메뚜기볶음기장의 앞바다의 향긋함이 푸들푸들 살아 오르는_미역설치와 몰설치잔칫상에 빠지지 않는 기장의 대표 음식_매집찜싱싱한 비린내와 곰삭은 풍미_대변 멸치힘이 불끈불끈 바다의 보양 식재료_붕장어입안에서 피어나는 선홍빛 꽃잎_철마한우영양가 높은 추억의 구황음식_먹장어말똥처럼 생겼지만 최고급 ‘바다의 에피타이저’_앙장구3부 역사를 품은 곳, 원도심의 맛부산을 닮아 따뜻한 음식_부산어묵자갈치시장 서민음식_두투디아스포라의 음식_화교밥상열린 맛의 실크로드_초량 외국인거리 요리부산은 물회 전시장_물회부산 바다를 건져 올리다_해녀촌부두 노무자들이 영양 보충하던 노동식_초량 돼지갈비부산 문화지식인들의 참새 방앗간_국제시장 통술집부산의 부엌, 조선 최대 공설시장 식도락의 성지가 되다_부평깡통시장한 점씩 씹을 때마다 펼쳐지는 맛의 향연_자갈치시장 고래고기감칠맛의 궁극, 전문가용 생선회_선어회부산 앞바다 깊은 수심 속 ‘전설의 물고기’_돗돔국내 최대 양곱창 골목, 일본인도 반해 찾아오는 맛_양곱창4부 구석구석 골목골목, 부산의 맛바다 식재료로 만든 이색 보양식_추어탕식 생선국부산의 대표 생선, 다양한 풍미의 조화로움_고등어회부산의 소울푸드_돼지국밥뜨거우면서도 시원한 부산사람 성정을 닮은 맛_복국못생겨도 맛은 그만_아귀이북의 장떡, 부산에 오다_장떡부산이 선물하는 공유와 배려의 음식_밀면전통 누룩으로 담근 대한민국 제1호 민속주_산성마을 누룩과 산성막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