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말제1부어렵게 씌어진 시詩人난해시에 대한 소감기도시인이란 이름으로바람향 자유를 꿈꾸며★이 된 아이들함께 웃을 수 있을 윤동주를 만날 때까지서대문형무소에서무등산모호한 오후두렵고 떨려서닮고 싶다울타리가 되어주소서주님 손, 바람 되어미역의 꿈제2부그대햇살이 너무 눈부신 때 이른 스키장에서'어미'라는 이름슈거 홀릭설레는 행복작은 사람모정삶의 이유약손모성애때론 "안 돼!" 하더라도……나의 어머니 아버지께늙은 헴스터의 죽음을 보며외로운 수족관 속 주검때론 힘들더라도……제3부우울증우울증 퇴치법어쩜, 우리는나이를 먹더라도2015, 시간지갑회고담너와 나의 시간이 흘러간다과유불급바람은초보운전화무십일홍지나버린 것은 아무것도 날 슬프게 할 수 없다안개 깊은 밤청하금독아이러니 너용서합니다인생 잔고제4부봄의 문턱에서봄밤또 그렇게 봄날은 간다여름, 외가의 추억여름, 기억의 절편가을, 그 속삭임블러드 문가을비잘 익은 가을가을 명상그믐달사파이어저녁, 버스에서흰 눈밤이 좋은 이유제5부초승달바람과 닮은 너꺼삐따노왕따 아닌 전따반월호수에서해방잠들지 않는 밤 버스정류소순수신통방통불꽃놀이소망모든 지나버린 것은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