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1부 과학교육과 연구를 다시 생각한다화학을 거꾸로 가르치고 있지 않은가 ‘화학’이라는 오묘한 학문명 화학용어를 어떻게 정리할 수 있을까 역사가 불붙인 흥분과 존경심-대학의 역사 멘델레예프의 고향에서 화학의 미래를 구상하다 방글라데시 과학교육 지원 교류의 추억 네팔에서 맞이한 국제 화학의 해 행사 내게 가장 큰 즐거움을 주는 강연들 열정으로 가득했던 학회활동 융합시대, 과학기술협동과정의 탄생 수많은 추억이 어린 내 연구실 풍경 과학의 무기력함을 극복해야 할 때 내가 생각하는 창의적 과학자의 태도 2부 깊은 뿌리의 힘을 느끼다질의와 토론이 활발한 교실을 기대하며 액정고분자의 정의를 둘러싼 치열한 논의 터부시 되는 화학제품들 대기만성,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는 인생의 아름다움 현명하고 성실한 조언자, 멘토르 인연은 과연 우연히 만들어지는가 제 강연료는 어떻게 지불하시렵니까? 내가 저지른 가장 큰 실수 세상에서 가장 짠 소금을 맛보다 성9회 동기 회장 시절의 따뜻한 추억 나의 삶을 풍성하게 해준 모임들 당신의 뿌리를 등한시하지 마세요 3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배우다우정 속에서 인문학적 소양이 싹튼 시절 노력과 성실의 천재 홍병규 사장님 나의 두 미국 스승을 추억하며 기억 속의 두 여성, 마이너 리스 박사와 이리나 보코바 총재 과학과 더불어 뜻을 키워온 삶, 김시중 선생님 열렬한 응원자 유혁 교수님 항상 따뜻했던 오가다 나오야 교수 김일성대학 나왔습네다, 베트남 아우 기아 교수 40년 전에 시작된 인연 인도 비나 프리사드 박사의 추억 정년 퇴직 후 더 돈독해진 삼총사 되찾은 인연-황길수 학형을 존경하며 전민제 회장님 영전에 바치다 4부 하루하루가 쌓여 80년이 되다설날에 복조리를 선물하는 마음 심약했던 내 어린시절의 반전 집 안 외양간, 외양간 옆 뒷간 시약주걱과 PH지도 소중했던 시절 모기와의 치열한 싸움 아뜩한 순간의 운전사고, 늘 조심스러운 삶 왠지 쓸쓸한 내 이름 문패 아쉽게 흘러가버린 대학 저학년 여전히 낯선 모스크바 이름이 가진 힘 정원을 가꾸는 화학자 5부 나의 든든한 지원군 가족부모님이 쓰시던 장들을 열며 아버님의 값진 삶을 회고하며 어머님이 배운 첫 영어단어 피쉬(fish) 순진하고 귀여운 아들 마이클 왜 형에게는 ‘응’ 하고 나에게는 ‘왜?’ 하셨죠? 할머니의 헌신적 사랑 과음의 대가-가장 반가웠던 안사람 터무니없는 시도 손녀와 함께하는 자연수업 지난 40여 년간의 수집품들 미국의 두 손자와의 교신 휠체어를 타고 다닌 안사람과의 특별한 여행 결혼 50주년, 금혼식을 기념하며 덧붙이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