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그래도 여기가누굴 탓하랴안갯속의 미로흔들리는 뿌리마애불빗나간 모정 어머니의 호미어찌 이러십니까천둥소리표류하는 이방인어영부영하다가욕심의 늪후유증내일도 오늘일 줄 알았는데그래도 후회는 않는다어찌 내일을오래된 사진첩늘그막의 말동무별이 지다그 남자의 미련세상에서 가장 슬픈 이별문소리빈자리고별천도재너무 많이 앗기며 산 사람들탈북인의 실상을 실상 이상으로 보여준 작품 - 원로 소설가 이수남 (《대구문학》 월평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