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말1부 낙업 진 공원의 벤치에 앉아 나는 밤새도록 술을 마셨다낙업 진 공원의 벤치에 앉아 나는 밤새도록 술을 마셨다밤의 진실참새의 지저귐에 대한 보고서달력이 주는 의미어느 알코올 중독자의 죽음어느 알코올 중독자의 밤조용한 아침의 나풀잎을 스치며 흐르는 시간의 단상들내가 눈을 감는 건기찻길 옆 가로수 풍경이 있는 길을 걸으며그녀, 자신을 명자 아끼꼬 쏘냐라고 소개했다빛브루쿨린으로 가는 마지막 기차를 타고이상한 밤의 충동슬픈밤의 예고기차는 구부러진 기을 달린다봄꿈 사랑이 지나간 거리제2부 소쩍새는 밤에만 운다소쩍새는 밤에만 운다눈이 내리는고나야내 사랑의 눈물은春梅광주밭 군산행 마지막 버스를 타고도시의 참새먼지의 삶절망 뒤의 또 다른 절망오르데카의 민중의 봉기멧도요(갈 곳 없는 삶들에게 부침)IMF 그 이후허무의 탈나는 너의 죽음이 보고 싶다그녀, 위선과 능욕의 바다역사 그 돌고 도는 풍차빛 깨물림이여도시의 가로등그 바람꿈의 국회의사당 앞에서 그대에게검은 꽃(무궁화)바닷가에서무덤이 있는 풍경제3부 용서의 길용서의 길첫사랑. 1/ 첫사랑. 2첫사랑 바닷가낮달. 1/ 낮달. 2서설초겨울 뜨락에 서서서울의 반추동심요悲歌가 되어 내리는 길소낙비 소리꽃상여붙어있음의 美學사랑은 강물처럼나의 빈집사랑의 전봇대하나 됨을 위하여폭력어느 딱정벌레의 작은 사랑얘기. 7/ 어느 딱정벌레의 작은 사랑얘기. 8/ 어느 딱정벌레의 작은 사랑얘기. 9송어의 꿈제4부 마음의 우체통마음의 우체통들판에서달빛 흐르다행복은봉숭아사랑은 비를 타고 온다봄꿩아름다운 글을 쓸 줄 몰라꽃뱀의 사랑겨울 목마교생일기 하나처마 밑 풍경나무도 사랑을 한다꽃비 내리는 날사랑하는 사람의 앞에서는해설. 호병탁 시인·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