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어린 나’를 잃어버린 어른들에게 - 우리는 모두 한때 어린이였다1. 별빛처럼 어린이라는 말선생님의 풍경아이들은 시인날마다 자라는 아이들매일 시 한 편 어때요?1학년의 일기울보 도진이 햇살과 바람이 키우는 아이들준영이와 콩벌레맑은 영혼 지운이너를 닮은 아이였으면!선생님, 사랑해요나는 강물처럼 말해요2. 햇살처럼 초등학교 1학년 담임의 어느 하루너도, 밤나무하준이의 문맹 탈출기 어느 날 교실에서는나만 왜 검어요?민준이와 올챙이이해의 선물 울다가 웃으면 엉덩이에 털 나요?아침마다 들려주는 이야기 축구를 사랑한 ‘복도파’ 강석이마음이 쓰이는 아이들그 일로 무엇을 배웠니?해 뜰 때 한 일을 해 질 때까지?3. 꽃잎처럼 혜원 신윤복을 닮은 혜원이나는 그림 못 그려요엄마 보고 싶어요남은 우유로 플레인 요거트를 1반 선생님과 다니지 마세요진짜 무대에 선 영숙이 평생 은사, 평생 제자따뜻한 엄마가 된 주경이책 치료하는 날너의 이름을 불러주면이웃의 천사들, 니꼴라 이모와 동네 이모들워킹맘의 비애교실을 잃은 어린이들시간이 흐르면… 그러면 되겠지 에필로그 어린이는 어른의 거울입니다